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삼성전자 주가 10% 널뛰기 끝에 3.88% 상승 마감

법원의 사측 요구 상당 수용에 파업 위기감 완화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지옥에서 천당을 오갔다.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조2천여억원어치 팔았다. 외국인 매도에 0.37% 내린 26만9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3.14% 내린 26만2천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에 대해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해야 한다"며 긴급조정권 발동을 경고하고, 특히 법원이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사측이 낸 위법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상당부분 받아들이면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정부의 긴급재정권 발동으로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급확산된 것.

그후 개인과 기관의 적극 매수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88% 오른 28만1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6.65% 폭등한 28만8천500원까지 치솟았다.

최저와 최고치 진동폭이 거의 10%에 달한 극심한 널뛰기였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조원대 매도를 한 SK하이닉스 역시 널뛰기를 하다가 1.15% 오른 184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9.89포인트(0.67%) 내린 7,443.29로 시작해 장 초반 한때 4.68% 폭락한 7,142.71까지 내려가며 2거래일 연속 매도사이드카가 발동 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적극 매수로 장중 7,636.20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3천912억원, 2조2천8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조6천51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로써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하며, 이 기간중 총 35조5천억원대 투매를 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장초 1,10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18.73포인트(1.66%) 내린 1,111.0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500.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개장초 외국인의 거센 주식 매도세에 환율은 1,507.0원까지 치솟았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