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청문보고서 당일 채택 불발. 초유의 일
신현송, 딸의 반대 이유로 건보-출입국 자료 등 제출 안해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청문회 당일 채택되지 않은 것은 한은총재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재경위는 이날 오후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청문회를 종료했다.
이는 신 후보의 외국인 국정 딸의 내국인 위장 편입 사실을 폭로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요구한 영국 국적의 신 후보자 딸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출입국관리소 기록·부동산 계약 및 청약 내역 등에 대한 자료가 딸의 동의를 받지 못해 이날 제출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천 의원은 신 후보자 딸이 내국인 위장을 통해 건강보험 혜택 등을 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신 후보자에게 16일까지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추후 보고서 채택 일정은 여야 간사 간 합의로 정하도록 했다.
신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한은 총재는 국회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인 만큼 신 후보자는 총재로 취임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럴 경우 도덕성이 중시되는 한은 총재의 권위는 출발부터 상처를 입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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