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개방하면 2주간 공격 중단"
파키스탄의 중재안 수용. 이란도 "모즈타바가 최종 승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최종시한으로 설정한 이날 밤 8시에 한시간여 앞서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동의하는 조건 하에 나는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결정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 및 중동 평화를 위한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 논쟁의 대상이 됐던 거의 모든 사항에 대해 미국과 이란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2주 기간 내 이란과의 평화 협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X를 통해 "외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한을 2주간 연장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 대해선 "이란 형제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상응하는 2주간 선의의 표시로 개방해줄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란도 트럼프의 수용 발표후 약 30분 뒤 파키스탄 중재안을 수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2주 휴전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CNN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2주 휴전안을 받아들였으며,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란에 유연성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며 막판에 개입한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음을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할 예정이다. 협상이 진행되면 이란전 이후 첫 직접 협상이다.
이란 국영TV는 "트럼프가 우리의 10개 종전 조건을 모두 수용했다"며 이란의 승리라고 보도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공격을 중단할 것이며 이란 군과 조율을 통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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