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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정말 뻔뻔. ETF 참사 몸통은 김용범"

"李대통령 대국민 사과하고 김용범 경질하라"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이 이제는 정말 극에 달했다"며 이 대통령을 직격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사태를 두고 '여기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 '보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며 마치 남 말 하듯 훈수를 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뻔뻔함의 극치"라면서 "지금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을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고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참사의 몸통은 다름 아닌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있는 김용범 정책실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강 건너 불구경 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임명한 참모가 저지른 참혹한 정책 실패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 김 실장이 고위험 투기판의 빗장을 풀 때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했습니까.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한민국 증시를 '오징어게임'판으로 전락시킨 '방조자'요, 몰랐다면 참모조차 통제하지 못하는 심각한 '무능'"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 재산을 담보로 벌인 위험천만한 정책 실험은 적당한 땜질로 덮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참혹한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진심이라면, 이 사태의 몸통인 김용범 정책실장을 즉각 경질하는 것이 먼저"라며 거듭 김 실장 경질을 촉구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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