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어제 국무회의서 오간 대화, 기가 막혀"
"대통령이 유튜브 시청자에게 초고가 집과 세금 묻는 장면은 충격"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부동산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미친 집값과 전월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은 치솟는 집값, 전월세를 잡아달라고 하소연 하는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초고가 주택에 보유세 더 때릴까, 한 채에 얼마면 초고가냐'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국민의 걱정과 대통령의 관심 사이의 거리가 수요 공급의 괴리보다 더 커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이 초고가의 값과 세금을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댓글로 묻는 장면은 충격이었다"며 "이렇게 가벼운 즉흥적 포퓰리즘으로 정책을 결정해도 되냐? 국무회의 유튜브를 보는 극소수 사람들이 어떻게 국민을 대표한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를 아무리 올려봐도 국민이 원하는 집값과 전월세의 안정은 오지 않는다"며 "규제와 세금으로 해결하려다 완전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전철을 왜 그대로 밟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23일 국민토론회를 한다니 제대로 하라"며 "지금 집값과 전월세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원점에서 정책을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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