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재계, 300조 중 200조 호남에 투자해야"
"호남 200조 투자야말로 李대통령의 '억강부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 '찐명' 민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역 투자’라는 모호한 포장지 속에서 자본은 늘 가던 곳으로만 흘러갔고, 지역 편중은 심화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홀대’는 감정이 아닌 숫자가 증명한다"며 "지난해 3분기, 수도권 경제가 3.2% 성장하고 동남권이 1.1%, 충청권이 1.0% 성장할 때, 호남권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1.2% 역성장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1000대 기업 중 145곳이 영남에 있을 때 호남엔 단 32곳뿐인 ‘5 대 1’ 격차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의 성패는 결국 ‘압도적 성장’에 달려 있다. AI·에너지·반도체 등 호남이 사활을 걸고 닦아온 미래 산업의 토대 위에 200조 원이 투입된다면, 호남은 만성적인 낙후를 벗어던지고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호남에 대한 200조 집중 투자야말로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억강부약’의 경제적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거듭 경제계를 압박했다.
이어 "이른바 ‘시장질서’ 운운하며 호남 투자를 반대하는 입장 표명이 벌써부터 예상된다"며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시장질서는 이미 왜곡되어 있다. ‘호남 200조 배정’은 그 왜곡을 바로잡자는 공적인 요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전북지사 출마자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 주장에 이어, 민 의원의 '호남 200조 투자' 주장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재계 압박이 경쟁적으로 펼쳐지는 풍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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