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귀국 "尹과 절연하면 장동혁 버릴 것"
"우리가 강력 지지해 당대표 된 것". 162일만에 귀국
그는 내란 선동 혐의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나와 그의 귀국을 환영했다.
그는 입국후 기자회견에서 “경찰 출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왔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 벌써 8번이나 고발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고 주장했다. 경찰 출석과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에서 동작경찰서로 이관됐다”며 “이번 주나 다음 주 목요일쯤 출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어떻게 당대표가 됐는지 돌아보라”며 “우리가 강력히 지지해서 장동혁 대표가 당선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좌우우면 하지 말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는 순간 당원들이 장 대표를 버릴 것이다. 원칙을 버린다면 나 역시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장 대표에게 자신과 절연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선 “이준석 답변해봐? 트럼프가 음모론자냐? 그리고 통계와 자료로 근거로 하는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고 비난했다.
그는 장 대표가 제명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선 “윤 대통령을 배신했던 대한민국의 배신자 대명사가 한동훈이다. 한동훈이 없었더라면 비상계엄 해제 당시에 가결되지 않아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파면도 되지 않았을 것이고, 조기 대선도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재명 정권 탄생의 일등 공신이 한동훈”이라고 극한 적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귀연 부장판사를 향해선 “2월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관련 선고가 있다”며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헌법과 법률, 실체적 증거에 의해 양심적으로 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하고 변호인과 출석일을 조율 중으로, 빠르면 이번주 중 소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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