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반발 “제명 당하면 당했지, 탈당 안한다”
“한명이라도 믿어달라". 당내 자진탈당 압박에 강력 저항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토마토' 유튜브에 출연해 탈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말 잘못했고 송구하지만 탈당과 이 문제를 연계시키고 싶지 않다”며 “제가 당을 나가면 정치를 더 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을 떠나서 의혹을 정리한 뒤 돌아온다는 식의 이야기는 믿지 않는다”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선당후사후 다시 살아오면 되는 것 아니겠냐'는 탈당 압박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2009년에 있었던 회사(국가정보원)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니깐 걷잡을 수 없이 일이 돌아가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라며 “이번에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겠다.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각종 의혹에 대해선 “한 명이라도 믿어달라. 민주당에 해가 되지 않도록, 지금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제기된 것 중 대부분은 입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강선우 의원 건과 배우자와 관련된 사안은 수사를 해보면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그래도 납득되지 않으면 그때는 결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가 "환부를 도려내겠다"며 제명을 강력 시사한 가운데 김 전 원내대표가 차라리 제명을 시키라고 반발하고 나서면서 정 대표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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