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이란에 유조선 통행료 안 줄 것"
"이란뿐 아니라 걸프국가, 미국에도 한국선박 정보 제공"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가 이란에 어떤 대가를 지급해서 선박을 빼내는 경우 미국 역봉쇄 논리와 충돌해 더 큰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겠나'라고 묻자 "미국과 선박 26척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빠져나올 때도 아주 긴밀하게 정보 소통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선박 26척에 대한 정보 제공에 대해서도 "이란 측에만 제공한 것이 아니고 인근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모두, 그리고 미국에 전부 제공하고 안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휴전이 됐기 때문에 그사이에 무언가 하기 위해서 저희가 26척의 정보를 인근 국가들에 전부 주고 안전, 더 나아가서는 빠져나올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에 정병하 특사를 파견한 것과 관련해선 상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어제 특사와 통화를 했고, 어찌 됐건 안정적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좀 남아 있으라는, 어려운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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