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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동부지검 "백해룡의 '마약수사 외압' 사실무근"

반년 수사끝애 사실무근 결론. 백해룡 파견 지시한 李대통령 머쓱

임은정 지검장의 동부지검이 9일 백해룡 경정이 주장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사실무근으로 판정했다. 합수단 출범후 반년간의 집요한 수사끝애 내린 결론으로, 백 경정을 콕 집어 수사팀 합류를 지시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머쓱해진 모양새다.

서울동부지검 '인천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은 이날 오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해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세관 직원들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관세청 지휘부가 영등포서의 마약밀수 사건에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개입과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마약을 밀수한 범죄단체 조직원 6명과 한국인 국내 유통책 2명은 범죄단체활동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다.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 조직원 8명은 인적사항을 파악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기소중지 처분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란 윤석열 정부 때 백해룡 경정이 인천세관 공무원들의 마약밀수 범죄 연루 여부를 수사하던 중 당시의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외압이 행사됐다고 주장해 불거졌다.

이에 정권 교체후 출범한 합수단은 지난 6월 23일 인천 세관 서버와 백 경정이 의혹을 제기한 세관 공무원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세관 직원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말레이시아인 운반책의 마약 밀수 당시 모습이 담긴 감시 카메라 서버를 확보했다. 세관 직원과 그 가족 계좌도 추적했다. 경찰 조사 때 인천 세관 공무원들이 필로폰 반입을 도왔다고 진술했던 말레이시아인 운반책 3명도 최근 합수단 조사 등에선 “세관 직원이 밀수를 도운 적이 없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또한 사건은 영등포서 브리핑 당일인 2023년 10월 10일에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로 최초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12일 외압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인 백해룡 경정을 파견하는 등 수사팀을 보강하라며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백 경정은 합수단이 수사결과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언론에 “정부 주변 인사들이 마약게이트 실체가 드러나는 걸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며 “합수단도 검찰게이트를 가리기 위한 흐름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0
    인천세관마약300kg은 어디로갔을까?

    마약조직은 한국을 마약중간세탁지로 선택한것같고
    김건희 남동생이 말레이지아 마약조직과 연관가능성이 있는데
    백해룡 경정이 검찰이 은폐한 마약300kg중 74kg을 발견했지만
    나머지 226kg은 김건희가 세관검색을 피힐수있는 외교행낭에
    숨겨서 공군1호기로 해외반출후 팔아서 받은 돈으로
    수시로 해외 명품싹쓸이 쇼핑을 한 의혹이 있다

  • 1 0
    한동훈심우정세관마약밀수300kg은폐?

    마약과의 전쟁 총괄한 법무부장관 한동훈이 마약 수사 외압 의혹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522817#_digitalcamp
    백해룡 경정- 마약밀수는 74kg 아닌 300kg(1조원대)
    https://www.gyeoja.kr/news/articleView.html?idxno=1132

  • 1 0
    김건희는윤석열파면되도마약은포기못하나?

    윤석열 탄핵정국에도인천공항에 낙하산 꽂으려는 대통령실(=김건희)
    https://www.khan.co.kr/article/202502271023001
    탄핵정국에도 대통령실(김건희)에서 인천공항에 낙하산인사를 진행중으로 파악
    윤석열정부떄=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상임감사-제1자회사 사장까지
    인천공항과 전혀 관련 없는 인사가 낙하산으로 임명

  • 1 0
    마약조직은 100kg단위로 밀수한다

    서울청->백 경정에 마약밀수보도 세관 연관문구 빼라 3차례 요구
    ->세관의 마약 밀수보도 차단
    https://m.nocutnews.co.kr/news/6187811
    필로폰100kg중 74kg는 유출 26kg만 압수한 의혹이있는데
    김건희는 세관마약밀수흔적을 지우고 한동훈은 법무장관때
    마약과의 전쟁한것은 마약상권을 교체하기위한 기만쇼였나?

  • 1 0
    말레이지아의 김건희남동생과 마약카르텔

    말레이지아에 김건희 남동생이 장기체류한다는 의혹이 있는데
    말레이지아에서 마약을 100kg단위로 인천세관으로 보내자
    영등포경찰서-백해룡 형사과장이 인천세관의 마약밀수 수사결과를
    언론발표하는것을 김건희가 외압으로 막은 정황이 있다
    윤석열-한동훈은 마약소탕 의지가 있는듯 쇼를 했지만
    결국 윤석열-한동훈-김건희는 마약카르텔의 조직원이었나?

  • 1 0
    관세청마약밀수공모-13개월후 압수수색

    초대형 관세청 마약밀수공모 압수수색을 13개월 지나서 하나?
    2023-9월8일
    서울영등포 경찰서 마약밀반입수사팀(당시 백해룡 형사2과장)
    관세청(인천공항본부세관)직원 연루정황 포착
    2024-10월11일
    경찰-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세관직원 압수수색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1183900004

  • 1 0
    한동훈이 마약건수잡다가 이태원참사

    한동훈(22-10-13일)이 마약과의 전쟁선포하고 윤석열(22-10-24일)은
    마약단속 특단의 대책을 말하고 경찰은 22-10-28일 수천만원 마약테스터를
    산후 결국 22-10-29일 이태원참사가 발생하고
    외국언론들이 이태원참사는 정부책임의 인재라고 보도

  • 2 0
    ㅋㅋ

    해병사건 재탕이냐

  • 1 1
    ㅗㅓ둇ㄹ거혻

    역시 검사는 검사란 건가? 다시 재수사해야한다. 백경정이 동부지검 합수단에 왜 그리 반대했는지 이제 알 수 있을것 같군

  • 1 1
    마약 특검 내란세력 척결의 핵심이다.

    너무 황당하네요. 임은정! 이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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