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성폭력 피해자 “조롱·사실왜곡 2차 가해 계속"
강미정, 조국 향해 “이 문제를 불편한 과거로 덮지 말라"
조국혁신당 성폭력 피해자인 강미정 전 대변인은 24일 “간절했던 2차 가해 중단 요청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강 전 대변인은 조국 대표 선출 다음날인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피해자와 조력자들은 일관되게 당 내부의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실제로 돌아온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왜곡, ‘당권을 노린다’는 허위 주장, 대표 권한대행·사무총장 사퇴 모의설 등 근거 없는 소문, 내부 단톡방에서의 조롱과 사실 왜곡이었다. 이 모든 일이 반복되고 방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를 향한 징계는 신속했지만, 정작 내부에서 발생한 2차 가해에는 단 한 번도 단호한 조치가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느낀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비대위는 중간보고와 종합보고에서 ‘조직문화 개선’, ‘피해자 치유’, ‘충실한 조치 이행’을 강조했지만 피해자들의 경험은 전혀 달랐다”며 “피해자의 목소리는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고, 사실관계는 부분적으로 축소됐다. 조력자의 피해는 언급되지 않았고, 이행되지 않은 조치들이 마치 완료된 것처럼 표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괴리를 확인하는 순간, 침묵은 결국 왜곡을 굳히는 일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제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 ‘당이 피해자에게 약속한 최소한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해 달라’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향해 “피해자의 기본 권리가 정리되지 않은 채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은 결코 온전할 수 없다”며 “새 지도부가 이 문제를 불편한 과거로 덮지 않고 책임의 완결과 신뢰 회복의 출발점으로 다뤄주길 요청한다”고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조 대표는 그러나 25일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강 전 대변인은 조국 대표 선출 다음날인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피해자와 조력자들은 일관되게 당 내부의 2차 가해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해왔지만 실제로 돌아온 것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왜곡, ‘당권을 노린다’는 허위 주장, 대표 권한대행·사무총장 사퇴 모의설 등 근거 없는 소문, 내부 단톡방에서의 조롱과 사실 왜곡이었다. 이 모든 일이 반복되고 방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를 향한 징계는 신속했지만, 정작 내부에서 발생한 2차 가해에는 단 한 번도 단호한 조치가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느낀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비대위는 중간보고와 종합보고에서 ‘조직문화 개선’, ‘피해자 치유’, ‘충실한 조치 이행’을 강조했지만 피해자들의 경험은 전혀 달랐다”며 “피해자의 목소리는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고, 사실관계는 부분적으로 축소됐다. 조력자의 피해는 언급되지 않았고, 이행되지 않은 조치들이 마치 완료된 것처럼 표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괴리를 확인하는 순간, 침묵은 결국 왜곡을 굳히는 일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제가 요구하는 것은 단 하나 ‘당이 피해자에게 약속한 최소한의 책임을 끝까지 이행해 달라’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국 대표를 향해 “피해자의 기본 권리가 정리되지 않은 채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은 결코 온전할 수 없다”며 “새 지도부가 이 문제를 불편한 과거로 덮지 않고 책임의 완결과 신뢰 회복의 출발점으로 다뤄주길 요청한다”고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조 대표는 그러나 25일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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