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멀쩡한 김현지 통화 놓고 권력형 비리라니? 참 가련"
"유튜버가 공개한 녹취는 짜깁기로 신뢰성 따질 의미도 없어"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의 억지 논리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지 부속실장의 녹취 내용은 2022년 대선 당시 대선 선거비용을 논의한 통화 내용으로 추정된다"며 "녹취파일은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후보등록 등 대선선거사무 준비 과정의 대화를 녹음해 공개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대선자금 한도액은 513억원이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기탁금이 6천만원이었다"며 "그나마도 국민의힘과 일부 유튜버가 공개한 녹취는 짜깁기 등으로 신뢰성을 따질 의미조차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체 무엇이 문제라는 말이냐? 이런 통화 내용을 가지고 권력형 비리를 주장하고 나서다니 참 가련하다"며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차떼기 당의 후예라 적법한 선거사무 준비도 부정부패로 보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과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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