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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캄보디아에 전력 투사해 힘 보여줄 필요 있어”

캄보디아의 불쾌감 표명으로 가능성은 거의 전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망 사건과 관련, “우리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할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전력을 투사해서 힘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며 우리 군 파병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샘물교회 교인 억류 사건 때 707특임대가 투입 훈련과 계획도 세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영함을) 캄보디아 해역까지 보내려면 며칠 걸리냐”며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물었고, 진 의장은 “현재 임무수행 중이어서 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이 “진해에서 이지스급 보내면 며칠 걸리냐”고 재차 물었고, 진 의장은 “비슷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해외 공군력과 특전사를 하나의 신속 기동 타격부대 형식으로라도 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 전쟁은 하지 않지만 힘은 보여줘야 할 경우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사건의 교훈이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무력 과시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코리안 데스크' 설치 요구에도 내정 간섭이라며 불쾌감을 보이는 캄보디아가 과연 우리 군의 투입을 용인할지는 의문이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똘똘

    바로 보내야지...이럴때 군을 사용해야지...쿠테타에 써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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