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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호, 수심 4m이하 아무것도 못사는 죽음의 호수"

환경단체 "정부와 전북도, 상황의 심각성 인식해야"

새만금호 수질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심 4m 이하는 생물이 살 수 없는 데드존(Dead zone)으로 변해 사실상 '죽음의 호수'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이하 조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호로 흘러드는 동진·만경 수역 12곳 모두 수심이 깊을수록 용존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수심 1∼3m의 비교적 얕은 곳에서는 재첩 등 조개류가 관찰됐으나 그 이하 수심에서는 어패류가 모두 폐사하는 용존산소량 2㎎/ℓ 이하를 기록했다.

가장 깊은 곳은 아예 산소가 없다시피 한 '무산소층'에 가까운 결괏값이 나왔다.

조사단은 이러한 현상이 부족한 해수 유통량에 있다고 주장했다.

강 하구에 있는 새만금호는 담수와 해수가 동시에 유입되는데, 이때 밀도가 높은 해수는 담수 밑에 깔려 정체된다.

이후 해수에 있는 호기성 미생물은 다른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산소를 빠르게 고갈시켜 오염을 가중한다.

조사단은 흐르는 물이 아닌 인공호의 특성상 현재보다 많은 양의 해수를 정기적으로 유통해야 깊은 수심에도 지속해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새만금호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4m 아래는 죽음의 호수"라면서 "용존산소는 생명체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수 유통량에 대한 다각적 모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국민의힘 유령당원동원 대선경선조작정황

    "["열린공감TV-단독]+
    https://m.youtube.com/watch?v=o22FRI5EEcc
    화천대유가 등기부에 나오고 윤석열후보와 같은 파평윤씨 소유의
    논현동의 빈집(7년간 빈집)에서 국민의힘 선거공보물 무더기(14명) 발견
    유령 당원들 동원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경선 업무방해 의혹

  • 0 0
    국민의힘 유령당원동원 대선경선조작정황

    "[열린공감TV-단독]+
    https://m.youtube.com/watch?v=o22FRI5EEcc
    화천대유가 등기부에 나오고 윤석열후보와 같은 파평윤씨 소유의
    논현동의 빈집(7년간 빈집)에서 국민의힘 선거공보물 무더기(14명) 발견
    유령 당원들 동원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경선 업무방해 의혹

  • 0 0
    국민의힘 유령당원동원 대선경선조작정황

    [열린공감TV-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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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대유가 등기부에 나오고 윤석열후보와 같은 파평윤씨 소유의
    논현동의 빈집(7년간 빈집)에서 국민의힘 선거공보물 무더기(14명) 발견
    유령 당원들 동원해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경선 업무방해 의혹

  • 1 2
    People

    조동아리친환경민주당과문죄앙의실체!

  • 2 2
    마적단

    남포갑문 따라하는데 꼽냐, 저것들 김원봉처럼 요덕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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