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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67% "연말대선서 한나라당 집권"

손학규 탈당 가능성은 39%에 그쳐

한나라당 내홍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67%가 연말 대선에서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을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손학규 전 경기시자의 한나라당 탈당 전망도 3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67% "한나라 집권할 것"

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차기 대선에서 여당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66.8%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이 재집권(13.2%)하거나, 범여권통합신당이 집권(5.9%)할 것이라는 의견은 극소수에 그쳤다.

그러나 지지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지지층의 경우,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85.9%가 ‘한나라당이 집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특히 대구/경북(75.3%), 서울(72.9%), 인천/경기(72.3%) 등에서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예상하는 비율이 30대에게서 72.1%로 가장 높았고, 50대이상(70.3%), 40대(66.7%), 20대(55.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2월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백7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09%였다.

39% "손학규 탈당할 것"

손학규 전경기지사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39.2%가 탈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탈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대답은 33.3%로 5.9%포인트 적었다.

탈당 의견은 지역별로 전북 응답자가 48.3%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44.4%), 대구/경북(43.1%), 전남/광주(41.0%) 순이었다. 반면 서울(38.4%), 대전/충청(31.3%), 강원(24.6%) 응답자는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손 전 지사의 탈당을 예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탈당 43.7%> 탈당안할 것 36.0%), 민주당(43.3% > 37.0%), 민주노동당(30.5% > 17.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백8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4%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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