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새누리-새정치 격차, 8.8%p로 좁혀져
문재인, 내홍 심화에 지지율 하락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3~17일 닷새간 전국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1%p 하락한 34.5%(매우 잘함 9.7%, 잘하는 편 24.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2%p 오른 60.7%(매우 잘못함 39.7%, 잘못하는 편 21.0%)였고, ‘모름/무응답’은 4.8%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2.4%p 하락한 37.4%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30%대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4%p 하락한 28.5%를 기록하면서, 양당의 격차는 10.8%p에서 8.8%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5.1%, 무당층은 26.9%였다.
<리얼미터>는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으로부터 이탈한 유권자들을 흡수하며 수도권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호남권과 충청권에서는 크게 하락했다"며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이 상승요인으로, 7월 2주차부터 다시 표면화되기 시작한 분당설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의 탈당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p 상승한 22.9%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주와 동일한 18.4%로 2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일부 인사의 탈당과 각종 신당·분당설로 대변되는 첨예화된 당내 갈등으로 2.5%p 하락한 14.9%를 기록하며 1월 1주차(15.0%) 이후 처음으로 15% 아래로 떨어지며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전주와 동일한 동일한 7.5%로 4위를 유지했고,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6.3%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7%, 자동응답 방식은 6.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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