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도 CT촬영하듯 진단한다!
지각표면에 존재하는 흙의 구조 및 조직과 이를 구성하는 물질의 종류와 형태를 건강진단에서 CT촬영 하듯이 편광현미경(편광을 이용하여 시료의 광학적 성질을 조사하기 위해 고안된 특수한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체계가 확립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토양을 미세형태(微細形態)로 관찰하기 위하여, 연필심의 1/40 정도인 0.025mm 두께로 토양을 얇게 절단하고 글자를 비춰 볼 수 있을 정도로 거울 면처럼 연마하는 토양박편(土壤薄片)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자연상태의 흙덩어리를 채취하여 건조시킨 후, 진공펌프를 이용하여 토양의 공극(빈틈)을 에폭시 수지나 폴리에스테르 수지로 메우고 열처리하여 돌덩이처럼 경화시킨다. 이 토양은 다이아몬드 톱으로 절단하여 유리판에 접착제로 고정시키고 편면을 0.025mm 두께로 유리면 같이 연마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토양의 미세형태 분석기술은 토양발달 토양진단, 과거토양의 퇴적현상을 포함하여 오염연구, 지하수 흐름 등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관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