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지사, 이름 빌려 골프 치다 들통
비난여론 모면코자 지역인사들과 차명으로 골프 즐겨
김완주 전북지사가 안보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비상시국에 차명으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올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달 31일 전주 고창 석정 CC에서 생활체육회 인사 등 지인 10여 명과 4팀으로 나눠 골프 라운딩에 나서며 '김난주'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와 동행한 다른 동반자들 역시 '박○석, 안○훈, 손○선, 윤○주, 김○수, 윤○상, 한○관' 등으로 명기했으나 모두 가명으로 밝혀졌다
김 지사가 골프에 나선 것은 북한이 성명을 통해 "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이튿날로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도발시 우리의 모든 전력뿐 아니라 미국 본토의 전력까지 동원해 일거해 제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이었다.
한편 골프장측에 따르면 골프 경비는 모두 각자 지불했지만 김 지사가 자신의 경비를 결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라운딩 이후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만찬 경비 34만원은 고창 지역 체육회 간부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창 생활체육회 지인들이 도지사가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휴일임을 감안해 응했다"며 "여러 상황을 검토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판단했다"면서도 가명 라운딩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못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달 31일 전주 고창 석정 CC에서 생활체육회 인사 등 지인 10여 명과 4팀으로 나눠 골프 라운딩에 나서며 '김난주'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와 동행한 다른 동반자들 역시 '박○석, 안○훈, 손○선, 윤○주, 김○수, 윤○상, 한○관' 등으로 명기했으나 모두 가명으로 밝혀졌다
김 지사가 골프에 나선 것은 북한이 성명을 통해 "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이튿날로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도발시 우리의 모든 전력뿐 아니라 미국 본토의 전력까지 동원해 일거해 제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이었다.
한편 골프장측에 따르면 골프 경비는 모두 각자 지불했지만 김 지사가 자신의 경비를 결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라운딩 이후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만찬 경비 34만원은 고창 지역 체육회 간부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창 생활체육회 지인들이 도지사가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휴일임을 감안해 응했다"며 "여러 상황을 검토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판단했다"면서도 가명 라운딩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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