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근혜 45.8%, 문재인 37.8%
安이 文 도우면 박근혜 45.8%, 문재인 43.3%
2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혼합조사방식으로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박근혜 후보 46.0%, 문재인 후보 37.8%로 조사돼 박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이는 안철수 후보 사퇴로 후보단일화가 실현된 직후인 지난달 24일 실시한 동일기관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박 후보는 2.6%포인트 상승한 반면 문 후보는 0.2%포인트 상승에 그친 결과다.
이찬복 TNS코리아 본부장은 "박근혜 후보 지지층이 보수 성향층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반해, 안철수 전 후보의 침묵 속에 문재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충분히 흡수할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할 경우에는 박근혜 45.8%, 문재인 43.3%로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안철수 지지층의 문 후보 지지가 현재보다 12%p 이상 늘어나는 걸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거운동 지원 방향에 대해 문재인 지지층은 적극 지원해야 한다가 62.2%인 반면, 안철수 지지층은 31.4%에 그쳤다.
박근혜 후보가 현정부 국정파탄의 공동책임자라는 문 후보측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 45.1%, 공감하지 않는다가 46.5%로 팽팽했다.
문재인 후보가 실패한 참여정부의 핵심 실세라는 박 후보측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 47.8%, 공감하지 않는다가 42.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1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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