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달라오 "지금은 '자본전쟁' 전야"
"美통화시스템 붕괴 가속화. 주식거품, 대공황 직전의 80%"
'헤지펀드 대부'인 레이 달리오(76)는 3일(현지시간) "세계가 자본전쟁 직전”이라며 거듭 '자본전쟁' 발발을 경고했다. 자본전쟁이란 달러 기축통화체제 붕괴를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가 미증유의 혼란으로 빨려들 것이라는 경고다.
1천6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인 대형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달리오 회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이 자본전쟁에 꽤나 근접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에서는 언제든 전쟁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달리오는 트럼프 미정권의 그린란드 강점 시도, 관세전쟁 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요동을 자본전쟁의 징후로 해석하며 “우리는 오늘날 전 세계에 걸쳐 자본통제를 목도하고 있고, 누가 타깃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전쟁도 미국이 일본자산 동결, 대일 석유수출 금지로 촉발됐음을 강조하며 "지금 상황은 당시의 일본이 중국으로 바뀐 것 외에는 당시와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역전쟁이 기술전쟁이 되고, 자본전쟁으로 번지면 결국 군사력을 동원하는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라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아직 휘말렸다는 뜻은 아니지만, 자본전쟁 직전”이고 동일한 지적을 했다.
그는 미국의 그린란드 강점 시도후 “미국 달러 표시 자산을 보유한 유럽인들도 제재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됐고, 거대 채무국인 미국 역시 유럽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거나 미국 자산이 거부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씨티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11월까지 미국 국채를 매입한 외국인 투자자 중 80%가 유럽 투자자였다. 이들이 그린란드 강점 시도에 경악해 미국 국채 매입을 꺼리면서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달리오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때부터 계속해 '자본전쟁' 발발과 '기축통화 시스템 붕괴'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현재 미국 경제는 나의 '빅 사이클' 이론에서 질서 붕괴 직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막대한 부채와 재정 위기가 통화 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거품 파열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주식 시장 상황은 거품이 명확하다”며 “거품 측정 지표는 1929년 대공황 직전이나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이 터지기 직전의 8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는 작년 3분기에 미국 대형 기술주 비중을 대폭 줄이고 다른 성장주를 매수하는 등 자신의 헤지펀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1천6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인 대형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인 달리오 회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이 자본전쟁에 꽤나 근접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에서는 언제든 전쟁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달리오는 트럼프 미정권의 그린란드 강점 시도, 관세전쟁 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요동을 자본전쟁의 징후로 해석하며 “우리는 오늘날 전 세계에 걸쳐 자본통제를 목도하고 있고, 누가 타깃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평양전쟁도 미국이 일본자산 동결, 대일 석유수출 금지로 촉발됐음을 강조하며 "지금 상황은 당시의 일본이 중국으로 바뀐 것 외에는 당시와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역전쟁이 기술전쟁이 되고, 자본전쟁으로 번지면 결국 군사력을 동원하는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라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아직 휘말렸다는 뜻은 아니지만, 자본전쟁 직전”이고 동일한 지적을 했다.
그는 미국의 그린란드 강점 시도후 “미국 달러 표시 자산을 보유한 유럽인들도 제재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됐고, 거대 채무국인 미국 역시 유럽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거나 미국 자산이 거부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씨티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11월까지 미국 국채를 매입한 외국인 투자자 중 80%가 유럽 투자자였다. 이들이 그린란드 강점 시도에 경악해 미국 국채 매입을 꺼리면서 달러화 약세가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달리오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때부터 계속해 '자본전쟁' 발발과 '기축통화 시스템 붕괴'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현재 미국 경제는 나의 '빅 사이클' 이론에서 질서 붕괴 직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막대한 부채와 재정 위기가 통화 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거품 파열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주식 시장 상황은 거품이 명확하다”며 “거품 측정 지표는 1929년 대공황 직전이나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이 터지기 직전의 80%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그는 작년 3분기에 미국 대형 기술주 비중을 대폭 줄이고 다른 성장주를 매수하는 등 자신의 헤지펀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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