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기 주교 "MB, 법정에 안서려면 4대강 중단하라"
"의원들, 4대강 예산 통과되면 정치 그만 둬라"
최덕기 주교는 22일 오후 수원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생명평화 미사’에서 이같이 경고한 뒤, "국민 다수가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사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이 사실을 믿기 어려우면 국민투표를 해서 정도를 걸어가십시오”라고 4대강 찬반 국민투표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 주교는 4대강사업에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에게는 “당리당략을 위해서 양심을 팔아먹은 채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자문하라"고 호된 쓴소리를 했고, 반대하는 의원들에게도 “4대강 때문에 정치생명이 끝나는 것이 두려운가. 4대강사업 예산이 통과되지 않도록 결의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라며 4대강사업 예산이 통과되는 금뱃지를 떼겠다는 각오로 저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도 “한국 천주교회 주교단이 성명을 통해서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뒤 5개월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정부의 어떤 성의있는 자세와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홍보에만 전념하고 있음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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