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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영포라인의 비호 받은 것 아니냐"

우제창 "신상훈 사장 고소, 특정세력과 사전교감 있었을지도"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6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장측의 신상훈 사장 고발과 관련 "신한은행 신 사장의 고소는 특정세력과 사전교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을 상대로 "라응찬 회장이 금융실명제법을 명확하게 위반해도 금감원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반면, 이번 고소는 라응찬 회장의 금융실명법 위반의 금감원 조사에 앞서 속전속결로 이뤄졌다"고 힐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북 상주 출신인 라응찬 회장이 4번 연임을 할 동안 자격심사를 제대로 했었나. 자격심사를 제대로 안했다면 영포라인의 비호가 있었다는 게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뭔가 정권하고 결탁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며 우회적으로 '영포라인 비호'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분명한 것은 라 회장이 차명계좌를 통해 박연차 회장에게 50억원을 건넸고 특정인에 대해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권력다툼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라 회장과 박연차 전회장간 밀착 관계를 강조했다.

박선숙 민주당 의원도 "신한은행에서 너무나 충격적 상황이 벌어졌다"며 "하도 별 일이 다 있으니 이 건은 별거 아니라고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내 굴지 은행에서 지도부간에 면전에서 총질을 해대는 이런 행태가 도대체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신한은행은 그 동안 우리나라 금융회사 거버넌스와 관련 나름대로 외부에 비교적 휘둘리지 않으면서 조직문화 안에서 잘 이끌어온 그런 모범적 회사로 이야기를 그렇게 해왔다"며 "진실은 잘 모르나 결과적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형태로 진전되는 것에 대해 나도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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