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청래, 李대통령 18일 귀국행사때 참석할 것"
정청래, 李대통령 회동후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 결정할듯
청와대는 1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이 대통령 귀국 환영행사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당 대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이 대통령 출국 때는 '오지 말라'는 청와대 통보로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공항 출국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다.
정가에서는 그러나 정 대표의 귀국행사 참석이 정 대표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 회복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관측을 하고 있다. 지방선거후 여권 내부갈등으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추가 급락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보고 있는 것.
<노컷뉴스>는 전날 청와대 관계자가 “정무라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도 정 대표 측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것은 사실상 최후 수위에 가까운데, 그럼에도 공개 메시지가 반복되는 것은 그만큼 당내 갈등이 제어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여권 관계자는 지난 14일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에 대해 "청와대 내에서 정 대표의 발언을 상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안다. 발언이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참모들 사이에서는 "당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발언", "당이 쪼개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나온 정 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당을 쪼개자는 선언이 아니냐" 등의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여기에 일부에서지만 "사실상 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협박성 발언이 아니냐"는 감정 섞인 반응까지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 귀국후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으로 알려져, 18일 귀국행사때 양자 회동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 대표가 만약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경우 향후 두달간 여권은 집권초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극한 내홍에 휩싸일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