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근' 이건태 "李대통령 메시지, 정청래 향한 것 맞다"
"李대통령 의견 나왔으면 정청래 지도부 책임 다해야"
'대장동 변호사'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의 이번 선거에 대한 의견이 나왔으면 지금 우리 당 지도부는 반성과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며 정청래 대표에게 결단을 압박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유럽순방중 수차례 발신한 비판적 SNS 메시지가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게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에 대해서도 "그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이 발언은 윤석열 파면선고 때 정청래 대표께서 했던 말씀이다. 지금 이재명 정부 때 여당의 민주당 대표께서 지금 이 시점에서 하실 말씀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건 매우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
정 대표의 '당 운영은 당원이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이 시점에서 왜 그런 발언을 하시는지는 모르겠다"며 "지금은 이제 우리는 더 긴장하고 더 겸손하게 책임을 다하고 반성할 때다. 그런데 그 외의 발언들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폐지'라든지 '1인 1표제' 이런 발언들은 연임을 염두에 둔 지지자들의 지지를 소구하려고 하는 그런 발언으로 충분히 해석될 수 있다"며 "정청래 대표께서 연임을 도전을 다시 하시려면 지금 당장 사퇴하시고, 연임 도전 선언을 하시고 당당하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게 맞다. 지금 당대표 신분을 유지하면서 연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는 그런 발언을 하시는 것은 당원들이 듣기에 대단히 불편해하실 것 같다"고 직격했다.
그는 정 대표가 지방선거 백서를 발행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이번 선거결과, 그리고 선거결과의 책임을 평가하는 평가위원회인데요. 그 평가대상은 당연히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한 현 지도부가 평가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현 지도부가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은 그 평가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심을 품게 할 수밖에 없잖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마치 수험생이 자기 시험지를 자기가 채점하는 그런 경우이기 때문에 저는 정 대표님 체제에서 평가위원회를 꾸리고 하는 것은 안 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당대회때 최고위원에 출마할지에 대해선 "제가 이번 지선 때 전남과 수도권 여러 지역을 지원유세를 다녔는데 그때 당과 관련된, 또 선거운영과 관련된 많은 문제 지적을 들었고, 또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그런 의견들을 많이 들었다"며 "지금도 그런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