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정운찬의 '대안없다'에 큰 충격"
충청권, 정운찬의 "구체적 대안 없다" 고백에 강력 반발
정운찬 총리가 4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후 "아직 구체적 세종시 대안이 없다"고 고백한 데 대해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며 정부를 맹성토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총리께서 세종시 수정 방침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 대안을 찾아보겠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 7년간 논의됐던 내용을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발표하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부족의 이유를 토지면적만으로 든 것은 너무 비전문적"이라며 거듭 정 총리를 질타했다.
그는 "앞으로 3개월간 또다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 혁신도시 문제와 함께 내년 내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즉각적 세종시 수정 작업 중단을 촉구했다.
충청권의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 등도 아직까지 구체적 대안이 없으며 가급적 내년 1월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한 정 총리 발언에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정부를 맹성토하고 있어, 세종시 논란은 더욱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총리께서 세종시 수정 방침과 관련해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 대안을 찾아보겠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 7년간 논의됐던 내용을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발표하고 세종시의 자족기능 부족의 이유를 토지면적만으로 든 것은 너무 비전문적"이라며 거듭 정 총리를 질타했다.
그는 "앞으로 3개월간 또다시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 혁신도시 문제와 함께 내년 내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즉각적 세종시 수정 작업 중단을 촉구했다.
충청권의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 등도 아직까지 구체적 대안이 없으며 가급적 내년 1월까지 대안을 만들겠다고 한 정 총리 발언에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정부를 맹성토하고 있어, 세종시 논란은 더욱 파국적 상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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