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소속사 대표도 경찰 수사받아
윤도현, 김제동 만나 위로주 사며 분개
11일 <독설닷컴>에 따르면, 김제동씨가 소속된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김씨가 방출 통보를 받은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에 수사를 받았다.
<다음기획>에는 김제동 외에 앞서 지난 연말 KBS에서 방출된 윤도현 등 YB멤버와 김C(전속계약), 강산에, 정태춘-박은옥(이상 매니지먼트계약) 등이 소속돼 있다.
경찰이 기획사 조사 혐의는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연예인과의 전속계약은 일종의 직업 알선행위이기 때문에 노동부에 직업소개소 신고를 해야 하나 이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것이라고 <독설닷컴>은 전했다.
<독설닷컴>은 "경찰은 판례가 있다며 위법을 주장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직업소개소 신고를 한 연예기획사는 아직까지 못 찾았다고 한다"며 "경찰 논리대로라면 전속 연예인이 있는 대한민국 연예기획사는 전부 불법 직업소개소라고 할 수 있다"며 경찰을 힐난했다.
한편 1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제동 하차를 통고받은 경위와 관련, "9일 밤 10시쯤 담당 PD가 김제동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김제동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과정에서 12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 소식을 듣고 내가 담당 PD에게 전화를 걸어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KBS가 밝힌 하차 이유에 대해 "너무 오래 진행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시청률이 나쁜 것도 아닌데 김제동만 경질 통보를 받아 황당할 따름이다. 갑작스럽게 하차 결정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녹화를 사흘 앞두고 이렇게 급하게 통보를 해 당황스럽다"며 "우리 소속사의 윤도현이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그만둘 때는 2~3주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줬는데 이번엔 너무 강도가 센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제동의 현재 심경에 대해 "담담해하고 있다. 오히려 걱정하는 나를 위로해줬다. 김제동은 '내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회사를 옮긴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런 일이 생겨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도현의 반응에 대해선 "어젯밤에 윤도현이 김제동을 불러 위로주를 샀다. 본인도 몹시 속상한 눈치였다. '너무 개의치 말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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