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7개월만에 하락, 강남권 낙폭 커
재건축 낙폭은 더 커, 상승행진에 제동 걸리기 시작
2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01%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낸 것은 올해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송파(-0.14%)와 양천(-0.07%)의 낙폭이 컸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였다.
올 들어 아파트값 폭등을 주도해온 재건축 아파트도 0.09% 내렸다. 특히 송파구가 -0.46%로 낙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0.05%), 강동구(-0.02%) 역시 하락한 반면 서초구(0.02%)는 소폭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각각 0.02%와 0.01%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2%), 일산(0.02%), 중동(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평촌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은 구리(0.04%), 오산(0.04%), 인천(0.03%), 광명(0.03%), 안산(0.03%), 의왕(0.03%), 고양(0.02%) 등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강북권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여전하지만 상승세는 주춤하다. 서울 0.12%, 신도시 0.03%, 수도권 0.05%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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