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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임원 2명 소환 '차명계좌' 조사

차명계좌 명의자들, 비자금 조성 개입여부 조사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은 19일 오후 김상기(57)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김동식(52) 제일기획 전무 등 삼성 계열사 임원 2명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이들 임원은 삼성그룹측이 개설해 관리한 것으로 의심 받는 `차명계좌'의 명의자들이며, 수사진은 차명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비자금 조성ㆍ관리 여부 등을 캐물었다.

김 사장은 삼성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비서실 출신으로 삼성생명 상무,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전무)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 전무는 삼성물산 STP법인장과 삼성SDI 독일법인 상무를 거쳐 제일기획 경영지원실장으로 각각 재직 중이다.

이들은 오후 특검에 출두해 기자들의 질문공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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