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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李대통령 지지율 54.5%, 2.2%p↓

항소 포기 후폭풍에 휘청. 민주 46.7% vs 국힘 34.2%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으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14일 성인 2천51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54.5%로 집계됐다. 3주 만의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41.2%로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4.3%였다.

서울에서 특히 낙폭이 커, 지지율이 53.8%에서 49.9%로 3.9%포인트 하락하며 다시 40%대가 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과 30대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70대 이상은 53.5%에서 46.5%로 7%p나 떨어졌고, 30대는 49.5%에서 46.5%로 3%p 하락했다. 이어 20대(37.9%→36.6%), 40대(69.0%→67.7%), 50대(66.1%→64.9%)는 소폭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국정조사·탄핵 공방으로 치닫고, 내란 특검·내란 가담 공직자 조사 TF 등 정치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정국 전반의 갈등 피로감이 지지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팩트시트' 발표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외교·안보 및 통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13~14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파동 등의 반사이익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2%p 오른 46.7%, 국민의힘은 0.6%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3.2%(0.7%p↑), 개혁신당 3.1%(1.1%p↓), 진보당 1.0%(0.2%p↑), 기타 정당 2.8%(1.1%p↑)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4.6%, 정당 지지도 조사는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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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ㅗㅓ둇ㄹ거혻

    항소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검사가 포기한 걸 왜 정부, 여당한테 모라고 그래...국힘당 선거법위반 걸린거 검찰이 항송포기 많이 하지 않았나 그거는 왜 문제삼지 않는거야....

    김건희 주가조작 무혐의, 윤석열 불법탈옥 항소안한것은 왜 모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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