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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별감찰관에 '민주당 추천' 최길수 지명

靑 "야당 추천 이력도 있는 중립적 인물"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등의 비위를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길수 변호사를 지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최 후보자를, 국민의힘은 강지식 변호사를, 대한변호사협회는 최용훈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광주지검 특수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부장, 서울 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감찰과 권력형 비리 수사에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이라며 "철저한 원칙주의와 감찰 역량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소임을 수행하면서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차단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밝혔다.

민주당 추천에 따른 중립성 문제에 대해선 "최 후보자는 과거 야당의 추천 이력도 있다"며 "특정 정당이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인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은 임기 3년으로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수석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담당하는 차관급 정무직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처음 도입됐지만, 이석수 초대 감찰관의 사퇴 이후 2년여 간 직무대행 체제로 이어오다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에서는 공석으로 남았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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