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盧, '김민석 선택이 합리적'이라 한 적 없다"
"유시민 작가의 개인적 평가일 뿐, 盧 판단 아니다" 일축
곽상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2002년 김민석 후보의 선택을 정권 창출을 위한 충정이고 합리적 선택이었다'고 정리해 주신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석 후보자의 이 말씀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이라고 알려진 <운명이다>라는 책 194페이지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운명이다>라는 책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신 후에 '유시민 작가'가 어르신의 말씀과 자신의 생각을 혼합하여 정리한 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위 문장은 '유시민 작가' 개인의 평가일 뿐, 노무현 대통령의 언어나 노무현 대통령의 판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김민석 전 총리가 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김민석 후보자는 참배하기 전 공개한 글에서 '상처를 입으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사과'했고 '오판과 부족'을 인정했다"며 "김민석 후보자가 오늘 처음으로 자신의 '오판과 부족'을 인정했고 '사과'했다. 김민석 후보자의 오늘 고백은 늦었지만 평가할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후보는 전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봉하마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참배후 X를 통해 “당 대표 후보로서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하는 오늘은 특별히 만감이 교차한다”며 “크게 죄송했고 넓게 품어주셨고 몹시 그리운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2년 후보단일화와 탈당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노 대통령과 노사모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다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시 저의 오판과 부족으로 18년의 야인시절을 겪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노 대통령께서는 자서전을 통해 2002년 당시를 회고하시고 제가 최고위원이 돼 봉하를 찾았던 2008년에는 ‘대의원들의 명령에 의해 공식 화해가 이뤄졌다’고 말씀해주셨다. 깊고 큰 분이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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