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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중국 AI 공개로 美반도체주가 또 폭삭

AI 기업들 수익성 전망 더 어두워져. 필라 반도체지수 약세장 진입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종목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증시에서 반도체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중국이 무료 AI 모델을 공개한 게 결정타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55포인트(-0.77%) 하락한 52,146.42, S&P500 지수는 76.08포인트(-1.01%) 내린 7,457.6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61.70포인트(-1.40%) 내린 25,520.24에 장을 마쳤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1.63% 내린 11,673.889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달 22일 고점(종가 기준 14,634.72) 대비 20% 하락하며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

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21%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3%이상 내려 시총 1위 자리를 애플에게 잠시 내주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잠시나마 애플에 시총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마이크론(-0.50%), TSMC(-2.77%), 샌디스크(-3.99%), 램리서치(-2.39%), AMD(-1.03%), 인텔(-2.00%), 브로드컴(-0.97%)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이틀간 상장가에 근접할 정도로 폭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로 장중 8% 반등했으나 1.13% 반등에 만족하며 거래를 마쳐야 했다.

이날은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무료로 공개한 최신 AI 모델 '키미 K3'가 강력한 성능을 보이며 오픈AI나 앤트로픽 상위 모델과의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 미국 AI 기업들의 수익성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월가에선 기업들이 비싼 사용료를 지불하며 오픈AI나 앤트로픽의 폐쇄형 AI 모델을 사용하는 대신, 중국산 공개 모델을 토대로 자체 커스터마이징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선호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5.43% 추가 급락한 123.99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공모가(13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불륜 아니잖아"‥'여중생 성착취' 감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MBC

    ◀형법 제305조 제2항(미성년자 의제강간죄)▶

    19세 이상 성인이
    13세 이상 16세 미만 청소년과
    성적 행위를 하면
    폭행·협박 없이도 범죄 성립

    법정형: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2020년에 새로 생긴 규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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