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해군-공군 생도를 바다도 활주로도 없는 곳에서 교육시키겠다니"
"국가안보를 대상으로 한 무책임 정치실험이자 위험한 도박"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군사적 상식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선 결과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육사·해사·공사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지켜온 각 군의 역사와 전통, 전문성과 정체성이 축적된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이라며 "이를 충분한 연구와 사회적 합의도 없이 하루아침에 없애겠다는 것은 개혁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대상으로 한 무책임한 정치 실험이며, 군의 뿌리를 흔드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통합을 기정사실화한 뒤에야 형식적인 공청회와 정책설명회를 열겠다고 하지만, 결론부터 다 내려놓고 국민 의견을 묻는 것이 공론화냐"며 "이는 국민을 들러리로 세우기 위한 요식행위일 뿐이며, 국민을 설득할 자신조차 없다는 무능의 자백과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 안보는 정권의 전유물도, 정치 실험장도 아니다. 미래의 지휘관을 길러내는 사관학교는 한 번 잘못 손대면 되돌릴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안보 백년대계를 무너뜨리는 졸속 통합을 즉각 중단하고, 통합안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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