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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5명, 최고위원은 무려 14명 출마

최고위원은 친청 3명만 출마, 친명은 사전조율 안해 무더기 출마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17일 확정됐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당 대표 선거에 총 5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대표 출마자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정청래 전 대표,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 송영길 의원(이상 기호순)이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박선원·이건태·이성윤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박성준 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상 기호순) 등 무려 14명이 출마했다. 원내에선 9명, 원외에서 5명이 등록을 했다.

친청계에서는 최민희 의원, 이성윤 의원, 정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 3명만 출마했다. 지지표 분산을 막기 위해 사전조율한 모양새다.

하지만 친명계는 사전조율에 실패, 앞다퉈 출마한 양상이다. 박성준·서미화·이건태 의원과 김용 전 부원장은 친명계로, 김영호·박선원 의원은 송영길 의원 측근으로 알려졌다.

막판에 깜짝 출마한 신계륜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친노계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본선에 오를 당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린다.

예비경선의 경우 당 대표는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1표 2인 연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 대표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 35%,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35%, 국민여론조사 30%가 반영되고,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 50%,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50%가 반영된다.

본 경선은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되, 전략 지역인 대구·경북·경남 지역 대의원 및 권리당원 유효투표에는 5%의 가중치가 부여된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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