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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왜 정청래 고향 충청에서 경선 시작하나"

호남 후순위 배치에 반발. 민주당 "이견 아닌 의견"

8·17 전당대회 시도당 순회경선 첫 일정이 정청래 전 대표 고향인 충청권으로 정해진 데 대해 친명 진영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전준위는 전날 순회 경선을 8월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을 시작으로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광주·전남,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17일 대전에서 전국당원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해 김민석 전 총리 등 친명진영에선 정 전 대표 고향인 충청권에서 가장 먼저 경선을 하고 지난 지방선거때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호남을 후순위에 배치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아닌 의견이 있었다”며 “장소 문제나 대관 문제 등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친명진영의 반발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잘 조율해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소모적 경쟁은 지양하고 민생을 챙기며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여당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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