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32강 탈락 황당. 무능한 사람 선발한 결과"
"국민들에 실망 안겨드려 매우 송구"
이 대통령은 이날 X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결국 인사가 만사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능력보다 네편내편을 더 중시해 무능한 사람을 지휘관으로 선발하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며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러면서 "공사구별을 못하고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엉터리 인사가 가능한 것은 인사권자에 대한 감시 견제 문책이 불가능하거나 어렵기 때문"이라며 "결국 모든 조직은 민주적 구성과 통제, 권한과 책임의 일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영역의 민주적 지도력 구성과 객관적 감시견제 체제 확립은 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라며 "농협 임원구성을 조합원 직선제로 바꾸는 것처럼 대한체육회나 축구협회등 체육단체는 최협의의 대의원에 의한 소수 간접선거제가 아니라 관련 체육인 모두에 의한 직선제를 도입하도록 행정지도를 하시도록 지시했는데 잘 이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월드컵 출전에도 많은 국민 혈세와 국가적 지원역량이 투입되는 만큼 문체부에서 이번 사태의 정확한 상황, 원인 분석,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한 대책을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한 뒤, "어처구니 없는 일로 국민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 매우 송구하다. 다시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체육행정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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