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반도체지수 5.29%, 마이크론 6.69% 급락
오픈AI 상장 연기 소식에 'AI 과잉투자' 우려 확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1포인트(0.09%) 내린 51,876.1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3.47포인트(0.05%) 내린 7,35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0.99포인트(0.24%) 내린 25,297.62에 각각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일부 저가 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중 4.6% 빠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29% 급락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 지수는 이번 주 7.9% 떨어져 4월 초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1.64%)를 비롯해, 마이크론(-6.69%), 브로드컴(-3.67%), AMD(-2.06%), 인텔(-3.42%), 램리서치(-5.66%), 샌디스크(-10.49%) 등 유력 반도체기업 주가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여기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결정적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 부진과 AI 관련 종목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오픈AI가 당초 연내를 목표로 진행하던 IPO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은 이와 관련,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늦어질 경우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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