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99% 대폭락, 삼전닉스 12%대 폭락
외국인-기관 8조6천억 투매. 최악의 '검은 화요일' 도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0.71p(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910.71포인트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4조1천390억원, 기관은 4조5천119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폭락을 주도했다.
개인만 8조5천223원 순매수로 맞섰으나 폭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로 출발한 뒤 반등해 9,100선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곧바로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장 초반 소폭 매도였던 기관이 대규모 투매로 돌아서면서 패닉적 추락을 해, 사이드카(오전 11시 40분)와 서킷브레이커(오후 2시 33분)가 연속 작동했으나 도리어 낙폭만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반도체주 투매로 삼전닉스 주가도 12%대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12.31% 떨어진 31만원에, SK하이닉스는 12.47% 떨어진 255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6.88p(7.94%) 내린 891.52로 거래를 마감하며 900선이 깨졌다.
이는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약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개장 후 지수가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539.1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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