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동혁 '전면 재선거'는 무책임한 선동. '선별 재선거'해야"
"문제 된 투표소만 재선거해 정상적 표와 합쳐야"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건 당일 본투표에서 일부 투표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서울·인천·경기·울산·광주전남의 선거를 통째로 다시 하자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투표만 다시 하면, 재선거는 관심이 떨어져 투표율이 내려간다. 본투표는 보수 지지층이 많이 참여하는 영역이라, 투표율이 떨어지면 바로 그 표가 깎인다. 그걸 이미 투표한 사전선거 표와 합치면 패배"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사전투표부터 다시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사전투표에는 타지에서 찍는 관외투표가 있는데, 이건 전국이 같은 날 동시에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런데 5개 지역만 다시 하면 전국 선거가 아니니, 타지에 나가 있는 그 지역 유권자는 한 표도 못 던진다. 멀쩡히 투표했던 사람의 권리를 새로 빼앗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나마 열린 길은 처음부터 개혁신당이 주장해 온 선별적 재선거 뿐"이라며 "문제 된 투표소만 다시 투표해 나머지 정상적인 표와 합치는 것"이라며 선별 재선거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화를 돋우는 구호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앞뒤가 맞는 주장을 내놔야 한다"며 "전면적 재선거라는 불가능한 선동으로 국민을 흔들 것이 아니라, 선별적 재선거라는 실현 가능한 해법 앞에 함께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은 전날 중앙선관위를 찾아 26곳 투표소에 대한 선거 소청장을 제출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재선거 해봐야 당락이 갈리니 안 갈리니 이런 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정권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빠르게 선별적 재선거 결정을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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