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 '친윤', 나아가 '친장'까지 러브콜
친윤 요청으로 미래혁신포럼, 사전투표제 폐지 동참. 부산 만찬도
한 의원은 22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나와 친윤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 참여한 경위와 관련, "제가 말하는 보수 재건은 과거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미래로 가자는 것"이라며 "'미래혁신포럼'은 김기현 의원실에서 요청이 와서 대단히 기쁜 마음으로 가입했다. 제가 이런 공부를 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윤 박대출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전투표제 폐지에 발의자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도 "박대출 의원실에서 저한테 공동 발의를 요청을 했다"며 "사전투표제 대신 본투표 기간을 늘리고 부재자 투표를 다시 규정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는 사실 이거는 제가 법무부 장관 때부터 생각해왔던, 물론 그 디테일에서는 조금 보완할 점이 있지만 법무부 장관 때부터 당대표를 거쳐서 늘 주장해왔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부산 사상구 한 식당에서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5명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김도읍(강서)·이성권(사하갑)·김대식(사상)·곽규택(서동)·정성국(부산진갑) 의원이 참석했다.
김대식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정무특보 겸 특보단장이고, 곽규택 의원은 법률자문위원장이다.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간사인 이 의원도 자리를 지켰다. 4선 중진인 김도읍 의원은 한동훈 제명에 반대했던 중진이다. 정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동을 선거 이후 단순히 식사를 한 자리라며 확대해석을 차단했으나, 친장동혁계까지 참석했다는 점에서 장동혁 리더십이 붕괴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친한계는 '입원' 등을 통해 버티기를 하고 있는 당 대표에게 '가을까지' 사퇴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한 한 의원이 22일 원내 입성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를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감사원법 개정안에도 한 의원 외에 초정파적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 31명이 대거 동참했다.
명단에는 친한계인 김성원·송석준·김형동·박정하·배현진·서범수·고동진·김건·김예지·안상훈·유용원·정성국·진종오·한지아 의원 외에 친윤 중진인 김기현·윤상현·김도읍·김태호·박대출·유의동·윤재옥·이헌승·한기호 의원이 대거 참여했다.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신성범·이성권·조은희 의원 등도 공동 발의에 참여했고, 장동혁 대표의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과 전략기획부총장인 서천호 의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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