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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청와대 인근서 사전투표

정치색 고려 '회색 넥타이', 인천 계양구 관외투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9일 청와대 인근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김혜경 여사와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인천 계양을 지역을 대상으로 관외 사전투표를 했다. 청와대 관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주소지를 옮기지 않았다.

인천 계양을은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로,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대신 회색 넥타이를 매 눈길을 끌었다. 최근 불거진 선거개입 논란 등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고 선거중립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사전투표에 앞서 삼청동 주민센터 앞에서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촉구하는 인권단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그림 투표용지 제작, 투표보조원 도입 요구사항을 듣고 주진우 공공갈등조정비서관에게 "비용이 얼마 드는지와 왜 안되는지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사전투표에 하면 전국의 모든 투표용지를 다 만들어야 한다. 전국의 모든 후보를 위한 걸 만들어야 해서, 시작을 하는 게 중요하니. 본투표는 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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