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짜증 "공개 못한다는데 왜 계속 묻나"
'인생 샷' 논란에 "최선 다했다". "내 거취는 내가 결정할 것"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방미 성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특정 사진이 논란이 된 걸로 아는데 당직자가 촬영하거나 공개한 건 아닌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있는 동안 비난 받을 만한 어떠한 언행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 일정 없이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제된 사진도 그 자리에 그 맥락 속에 있었다면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사진은 의회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을 기다리는 동안 있었던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미기간중 공화당과 핫라인 구축 등 큰 외교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 정부와 의회 고위급 인사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미 국무부·행정부 관계자 누구를 만났는지, 직급은 어떻게 되는지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브리핑과 (특파원) 간담회를 가졌다"며 "외교 관례상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뒷모습만 공개한 국무부 차관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여태 그걸 말씀드릴 수 없다고 하는데 계속 물어보는가"라고 신경질을 내기도 했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차관도 아닌 차관보를 만나려고 목 빼고 기다렸냐'고 힐난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과 통일부 장관이 이렇게 외교적으로 사고를 치는데, 대한민국 정치인이 지금 간들 미국에서 쉽사리 만나주려고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기간 방미가 적절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며 "지방선거보다 방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방선거를 위해서 방미했다"고 강변했다.
그는 리더십을 상실한만큼 자진 사퇴하라는 당내 요구에도 "나는 당원들이 선택한 대표"라며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거취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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