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치-언론 매국행위" vs 한동훈 "비판하면 매국노?"
송영길 "네타냐후는 李대통령 지적 경청하라"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아니 알면서 감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할 국가적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 그게 우리 헌법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며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 재산도 귀하다. 존중해야 존중 받는다"며 거듭 우회적으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을 적극 엄호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글을 첨부하기도 했다.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통령님께서 X에 올리신 글을 리트윗하며, 그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을 경청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처럼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 긴장을 자제하며 휴전과 종전을 위한 협상에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국제사회에 필요한 것은 힘의 과시가 아니라, 책임 있는 자제와 평화를 향한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익을 위해서 엮이지 말아야 할 중동전쟁에 깜박이도 안켜고 덜컥 끼어들어놓고 그걸 비판하면 ‘매국노’라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연이틀 이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때, 이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하는 외교 정책을 펴서 두 나라가 충돌했다'고 했다. 중국 양안 문제에서는 '여기도 쎼셰, 저기도 쎼셰 하면 된다'고 했다"며 "그때는 다른 나라의 주권, 인권 관심없다가 이번에 갑자기 생긴 거냐"고 비꼬았다.
그는 "‘외국의 보편적 인권’ 대단히 중요하지만, ‘우리 대한민국 국익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이재명 대통령 기준으로는 ’매국노‘가 된다"며 "냉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켜내야 할 국익 앞에서 권력자가 객기 부리면 국민이 고통받는다. 국내정치용 객기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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