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가처분 신청. 법원 "27일 심문" 속도전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시 국힘 자멸. 김부겸 출마선언
이에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사안의 성격상 신속한 판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께 주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친한계 배현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에 대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어, 법원이 또다시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혼란 상태에 빠져들 전망이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의 주 의원 컷오프는 추경호, 윤재옥 등 다른 친윤 중진들은 컷오프하지 않았다는 점에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어,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법조계와 정가의 전망이다.
앞서 주 의원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4·13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을 공천에서 컷오프됐을 때도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주 의원의 공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으나 주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날 정청래 대표를 만나 사실상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김 전 총리는 앞서 2014년 대구시장에 출마했을 때에도 비록 낙선하기는 했으나 40.33%의 높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엔 법원이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더라도 국민의힘은 이미 회복 불능의 심각한 분열 상태에 빠져든 상태여서, 김 전 총리는 더없이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분위기다.
민주당은 전체 광역단체장선거 가운데 경북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모두 싹쓸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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