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겠다 트럼프". 외국인 2조 매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
코스피 2.7% 반등, 환율 22.1원 급락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매물 폭탄을 쏟아내고, 국제유가도 다시 배럴당 100달러로 복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원/달러 환율은 22.1원 내린 1,495.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26.4원 내린 1,490.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 주식 매도와 국제유가 재상승 소식에 장중 1,500원을 돌파했다가 막판에 1,495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17포인트(2.74%) 오른 5,553.92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 6%대 폭락분의 일부를 만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으로 출발해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 결국 5,500선을 사수하면서 장을 마칠 수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원에 가까운 1조9천792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막았다.
기관은 9천674억원, 개인은 7천230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트럼프에 대한 불신은 다른 아시아 증시에서 더 강해, 장초반 급등세로 출발했던 일본 닛케이255지수는 1.43% 상승에 만족해야 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도리어 0.34% 하락 마감했다.
10%대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대로 복귀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후 12시24분 기준 국제유가 표준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87%(3.88달러) 오른 배럴당 103.85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4%대 급등해 장중 92달러를 돌파하며 하루만에 90달러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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