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국 한동훈 제명. 국힘 '사실상 분당'
장동혁 당무 복귀하자마자 제명. 지선 '하나마나한 선거' 전락
당 안팎의 강력 만류에도 장 대표가 '정적'인 한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의 분당'인 극한 내홍에 빨려들면서 6.3 지방선거는 '하나마나한 선거'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아침 장동혁 대표가 복귀한 가운데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 가족들의 '당원 게시판' 비판 글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내린 것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당 윤리위가 제명 의결을 한 지 16일 만이다.
장 대표는 전날 오후 시장을 둘러보면서 한 전 대표 제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해, 한 전 대표 제명을 예고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표결 결과에 대해선 “6명의 최고위원과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인이 표결에 참여했다”면서도 “표결 내용이나 찬반 내용은 비공개”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그러나 우석준 청년최고위원은 반대 표를 던지고 양향자 최고위원은 기권했으며, 나머지 7명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표결 도중 나와 기자들과 만나 “회의 끝까지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중간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조작한 부분을 제외하면 (한동훈) 징계 사유라고 한 건 별 게 없다”며 “그럼에도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한다는 건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장동혁 당권파를 질타했다.
친한계로 역시 '사실상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6년1월 29일 오전 9시 50분, 국민의힘의 윤어게인당 복귀가 완료됐다"며 장 대표를 맹질타했다. 이어 "'보수궤멸 8적'을 기억하겠다. 윤석열 부부와 함께 영원히 박제될 것"이라며 "입이 더러워질까봐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친한계는 이에 앞서 오후 1시 20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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