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탄원서, '김현지에게 전달했다' 보고받아"
한동훈 "김현지 나왔으니 경찰 수사할 엄두도 못낼 것. 특검해야"
이수진 전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보좌진에게 ‘이재명 의원실로 탄원서를 보내라’고 지시했고,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일보><MBC> 등과의 통화에서도 동일한 주장을 했다.
이 전 의원은 2024년 2월 24일 CBS 유튜브에 출연해 "이번에 검증위원회가 있었는데 불공정하게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컷오프된 분들이 있었는데, 저를 쫓아와서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두 분이 진술서를 써왔다. 그 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검증위원장이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장은 김병기 의원이었다.
한편 YTN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작년 11월 김 전 원내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이 적힌 탄원서와 진술서를 받고서도 약 두 달가량 수사에 나서지 않아 경찰이 관련 의혹을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기 공천뇌물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작년 11월 사건을 접수하고도 두달 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뇌물 준 당사자의 탄원서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으니, 당연히 즉각 압수수색해야 할 사건이었다. 만약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영원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거다. 사건은 묻혔을 것이고, 이런 공천뇌물은 민주당 선거마다 계속되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현지 씨가 공천뇌물 공여자가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 보낸 ‘김병기에게 공천뇌물 줬다는 탄원서’를 받아서 수사나 감사를 의뢰하고 김병기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알아서 입막음하라고 그 탄원서를 공천뇌물 받은 김병기에게 줬다는 의혹까지 나왔으니, 이재명 정권 경찰은 수사할 엄두를 못낸다"며 "특검 밖에 방법이 없다. 특검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것"이라며 '공천헌금 특검'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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