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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250억달러 추가투자에 주가 11% 급락

'AI 과잉투자' 우려 확산. 저커버그 "공격적 투자가 올바른 전략"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채권을 발행해 AI(인공지능)에 최소 250억달러(약 35조8천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AI 과잉투자' 우려가 확산되면서 30일(현지시간) 메타 주가가 11%나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시티그룹과 모건스탠리가 주관하는 이번 250억달러 채권 발행에는 1천250억 달러(약 179조원)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공개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 규모다.

메타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는 현재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을 건설하고 있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기의 발전량으로,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메타는 이밖에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도 내년 가동을 목표로 1GW급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건설 중이며, 텍사스주 엘패소에도 1GW급 데이터센터 단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올해 자본 지출이 최대 7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투자 예상치를 상향조정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자본 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우리가 과소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며 "(데이터센터) 용량을 공격적으로 선행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메타는 사모펀드 블루아울(Blue Owl) 캐피털·퍼시픽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위한 자금 300억 달러(약 43조원)를 조달한 바 있다.

문제는 메타 실적에 비해 투자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메타가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512억4천만달러(약 73조1천억원),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를 기록했다. 세금 납부 영향으로 메타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27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타의 매머드 채권 발행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33%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제시 코언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실적은 회사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와 투자자들의 단기 수익 기대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기본적인 사업 성과는 견실함에도 AI 지출 증가가 시장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AI 붐을 선도하는 엔비디아도 이날 2.00% 하락해 전날 시총 5조 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시총이 5조 달러 아래로 다시 돌아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77.33포인트(-1.57%) 내린 23,581.44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88포인트(-0.23%) 내린 47,522.12에,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5포인트(-0.99%) 내린 6,822.34에 거래를 마쳤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잡스

    원전 축소로 전기료를

    팍 올린 문제앙 일당들이

    싫어할 기사네 ㅋㅋ

  • 3 0
    집단적 글로벌 사기행각 AI

    현재 AI 모델 작동 원리는 거대한 데이터 속에서 통계적 상관관계를 찾고, 다음에 올 가장 적절한 단어(토큰)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AI의 일처리 방식은 근본적으로 함수처럼 입력과 출력에 따른 기계적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자신이 한 일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즉, 인간이 생각하는 의미가 애한테는 없다. 과장 허풍 사기 갈취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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