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0.15대책에 "불편 드려 송구하나 고육지책"
"국토부 장관이 이상경 사의 받아들여야 한다고 의견 제시"
이규연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일부 불편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 알려져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생애최초 LTV 주택담보인정비율은 여전히 70%를 유지하고 있고, 15억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의 대출이 현재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드리고 싶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적으로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나 신혼부부나 또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는 데는 그런 분들의 희망을 지지하고 관련 정책을 일관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유세 인상 등 후속조치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며칠 안 됐지만 그래도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 물론 이건 몇 주 정도 더 지켜봐야 될 문제"라며 "만약에 이런 것들이 잘 시장에 먹혀든다면 굳이 이런 카드를 쓸 이유는 없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 사퇴와 관련해선 "이상경 차관이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말씀하셨던 취지는 그게 아니고 정부에서 이런 대책을 내놨으니까 집값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그런 취지로 말씀하시려고 했던 것 같은데 국민들이 보기에는 부적절하게 받아들이는 표현을 쓰신 것 같다. 그래서 참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신속한 배경과 관련해선 "차관이 장관을 통해서 사의를 표명하신 거고 또 장관이 그러면 이걸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제시하신 것"이라며 장관 건의를 받아들인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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