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 성과급으로". 1인당 1억원
반도체업계 '보상 경쟁력' 경쟁 가열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교섭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의 최대 1천%를 한도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 기준 폐지와 '6.0% 임금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시장의 예상대로 SK하이닉스가 올해 37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경우, 1인당 1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오후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구성원에게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과 관련, 노사는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천%)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하기로 합의했다.
PS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천%)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노사가 합의한 2021년부터 적용돼 왔으나 SK하이닉스가 폭발적 이윤을 올리면서 노조측의 성과급 대폭 인상 요구가 봇물 터졌다.
사측은 이에 영업이익 10% 중 지급 한도로 정했던 1천%를 1천700% 이상으로 상향하고 남는 재원도 절반 이상 추가 지급하는 형태를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영업이익 10%를 전액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며 맞서 왔다.
결국 노조측 요구가 대폭 수용된 것으로, 새로운 성과급 기준은 향후 10년간 적용될 방침이다.
이처럼 반도체 업계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의 보상을 약속하며 '인재 사수'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업계내 '보상 경쟁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의 최대 1천%를 한도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 기준 폐지와 '6.0% 임금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시장의 예상대로 SK하이닉스가 올해 37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경우, 1인당 1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오후 이천과 청주캠퍼스에서 구성원에게 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간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과 관련, 노사는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천%)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하기로 합의했다.
PS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천%)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로, 노사가 합의한 2021년부터 적용돼 왔으나 SK하이닉스가 폭발적 이윤을 올리면서 노조측의 성과급 대폭 인상 요구가 봇물 터졌다.
사측은 이에 영업이익 10% 중 지급 한도로 정했던 1천%를 1천700% 이상으로 상향하고 남는 재원도 절반 이상 추가 지급하는 형태를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영업이익 10%를 전액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며 맞서 왔다.
결국 노조측 요구가 대폭 수용된 것으로, 새로운 성과급 기준은 향후 10년간 적용될 방침이다.
이처럼 반도체 업계 최고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의 보상을 약속하며 '인재 사수'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업계내 '보상 경쟁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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